무하마드 알리와 안토니오 이노키의 격투 경기가 성립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세기의 대결' 이라고 불렸습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이종격투기가 1976년도에 생겨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죠.



 

그러나 이 게임의 재미는 세계 최고의 격투기 복싱과 레슬링의 대결이라는 점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죠.

 

국가로 보자면 경제 대국의 대결이었고 인종으로 보자면 흑인과 황인종의 대결이었습니다.


또한 종교적이면도 볼수 있는데요. 


이슬람교와 불교의 대결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자면 알리는 계속 서서 싸웠고 이노키는 누워서 경기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별 재미가 없었던 거죠.


복싱과 레슬링의 차이라고 한다면 룰 자체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세기의 대결은 그저 말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알리는 게임이 끝난 후 '누워서 돈을 버는 것은 매춘부이다' 라고 이노키를 비웃었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자신이 서 있었다는 것에 대해 승리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 Recent posts